야구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권광민(좌익수)-이도윤(유격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한승주다.
문현빈이 노시환, 채은성과 함께 클린업 타선에 배치됐다. 문현빈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았다. 올 시즌 시즌 초반부터 1군에서 활약하며 58경기 45안타 3홈런 23타점 16득점 타율 0.263 OPS 0.67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문현빈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1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15일 맞대결에서도 담장을 넘겼다. 18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3방을 포함해 8안타 6타점 3득점 5사사구 3삼진 타율 0.381 OPS 1.319를 마크했다.
문현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원호 감독은 "체구에 비해 펀치력이 있다. 파워, 컨택 능력 모두 나이에 비해 훌륭하다"며 "문현빈의 최근 기록을 보면 노시환, 채은성 앞뒤에 붙을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심 타선이라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해결해야 하는 역할이다. 그러면 초구부터 더 적극적으로 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괜찮을 것"이라며 "그 타순에서 작전을 내릴 것도 아니다. 그럼 더 편하게 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현빈은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 똑같이 하면 결과는 알아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전날(19일) 내야수 박정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그를 대신해 이민준을 콜업했다. 이민준은 2023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한화에 지명을 받았다.
최원호 감독은 "이민준은 퓨처스 팀에 있는 유격수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선수다. 2군 감독 시절에도 봤던 선수다"며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다. 공격형 유격수, 아직 나이가 어려 파워가 대단한 정도는 아니지만, 또래에 비해서 괜찮다. 수비는 차분한 스타일이다"고 했다.
[문현빈, 최원호 감독과 문현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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