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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쿠아맨’의 엠버 허드(37)와 이혼하느라 많은 돈을 쓴 조니 뎁(60)이 지난해 LA저택을 담보로 1,000만 달러(약 129억 2,900만원)를 대출받았다.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조니 뎁은 엠버 허드와의 값비싼 소송과 무분별한 지출로 6억 5,000만 달러(약 8,403억원)의 재산을 날린 후 2022년 3월, '스타들의 은행'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티 내셔널 은행에서 주택 대출을 받아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LA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침실 8개짜리 저택을 거의 포기하고 바하마에 있는 섬 저택에서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뎁은 1995년 3월에 213만 달러를 주고 LA저택을 구입했다. 영화 ‘가위손’의 집처럼 이국적인 운치가 인상적인 집이다.
현재 뎁은 앨리스 쿠퍼, 조 페리와 함께 결성한 밴드인 할리우드 뱀파이어와 함께 유럽 투어를 진행중이다. 10일 런던에서 공연한 후 체코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배심원단은 허드가 2018년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글에서 조니 뎁을 ‘가정 폭력을 대변하는 공인“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결했다. 뎁은 재판이 끝난 이후 “인생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후 기타를 들고 공연을 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잔 뒤 베리’로 팬들과 만난 바 있다.
한 소식통은 “뎁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허드는 뎁에게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했으며, 뎁은 이 돈을 5개의 자선단체에 나누어 기부했다.
한편 허드는 오는 12월 ‘아쿠아맨2’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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