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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의 로마에서 태어났다. 우상은 AS로마의 '전설 오브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 그리고 존경하는 감독은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다.
로마라는 도시와 AS로마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공격수. 이 정도면 AS로마 소속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 AS로마 소속이 아니다. 지금까지 AS로마에서 뛴 경험도 없다. 현재 소속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이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24세 공격수 잔루카 스카마카다. 그는 지난 2022년 사수올로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EPL 1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스카마카가 가장 주목을 받았을 때는 사수올로 시절인 2021-22시즌 리그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을 때다.
그는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AS로마로 가고 싶은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스카마카는 "로마는 나의 고향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의 최고 우상은 토티다. 그리고 무리뉴와 함께 뛰고 싶다. 무리뉴를 위해서 뛰고 싶다. 세상의 모든 선수는 무리뉴의 지도를 받는 꿈을 꾼다. 그렇지 않은 선수가 있겠는가. 나 역시 그렇다. 나는 무리뉴와 함께 더욱 발전할 자신이 있다. 무리뉴가 나를 자극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웨스트햄 이적 1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는 것일까.
그는 '나는 항상 이탈리아를 그리워하고 있다. 나는 항상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내가 세리에A로 돌아간다면, 이것은 내가 잉글랜드에서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다. 나는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잔루카 스카마카,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프란체스코 토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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