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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알 이티하드는 1일(한국시간) 파비뉴 영입을 발표했다. 파비뉴와 알 이티하드는 3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에게 파비뉴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를 제안했고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의 이적 제안 이후 리버풀의 독일 훈련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리버풀의 싱가포르 투어에도 제외된 가운데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게 됐다.
파비뉴는 지난 2018년 모나코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리버풀에서 통산 21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렸다. 파비뉴는 리버풀에서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2시즌 FA컵 우승 등 다양한 우승을 함께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29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알 이티하드는 파비뉴 영입과 함께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와 첼시의 미드필더 캉테를 영입한데 이어 파비뉴까지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시즌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를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알 이티하드는 2시즌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노린다.
리버풀은 파비뉴 마저 팀을 떠난 가운데 2022-23시즌 종료 이후 5명의 미드필더가 팀을 떠났다. 리버풀은 밀너, 체임벌린, 케이타, 헨더슨에 이어 파비뉴도 팀을 떠났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소보슬러이는 지난 2시즌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DFB포칼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맥 알리스터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미드필더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의 신예 미드필더 라비아 영입설도 주목받고 있다.
[알 이티하드 이적을 확정한 파비뉴. 사진 = 알 이티하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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