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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7일 유튜브 채널 '캐릿'에는 '가내조공업' 20번째 에피소드 '본업 모먼트 잔뜩 털고 간 남촌파출소 김진희 팀ㅈ…아니 수영'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인 광희가 진행하는 '가내조공업' 콘텐츠에 게스트로 출연한 수영은 "얼마 전에 소녀시대 16주년이었다"며 "집에서 혼자 축하를 했다. 다 시간이 안 맞더라. 그래서 (멤버들에게) '혼자 (축하)할게' 하고 딱 유튜브를 틀었는데 소녀시대 음악방송 모음집이 있더라"라고 말문을 텄다.
이어 "모음집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났다. 혼자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수영은 "그걸 보면서 눈물을 닦으면서 '아, 예쁘다' 이랬다"고 추억에 잠겼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수영이 생각하는 소녀시대 대표곡을 묻자 그는 "음악적으로 성장할 때 그 계단을 넘게 해준 곡들이 몇 개 있다"면서 '소원을 말해봐',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꼽았다.
"소녀시대 무대 모음집 영상을 보고 오길 잘했다"는 수영은 "쫙 보다가 '소원을 말해봐'가 딱 나왔는데 애들이 숙녀로 바뀐 거다. 소녀에서 숙녀로 넘어갈 때 넘어가는 포인트가 너무 스무스하고 자연스럽더라. 그때 (민)희진 언니가 우리 담당할 때였다"고 말했다.
'런 데빌 런'에 대해서는 "단순히 그냥 아이돌 그룹으로서 무대를 하고 마는 게 아니라 퍼포머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시작한 무대가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수영은 "'아이 갓 어 보이'로 유튜브에서 상을 탔다"면서 "(그때) 우리 (티)파니가 유튜브 시상식 가서 레이디가가랑 같이 상 받았다. 그때 회사에서 너무 바빠서 스케줄을 패스하려고 했는데 티파니가 '미쳤냐'더라. '앞으로 유튜브의 시대가 올 것이다', '나는 뉴욕에 가서 잠도 안 자고 상을 받아 오겠다. 이거 무조건 받아야 된다'고 해서 받아왔다"고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예언을 이야기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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