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즌 19호 홈런 쾅!'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LG 오스틴이 1회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에 대한 책임을 졌다.
LG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LG는 73승 2무 47패로 3연승을 질주했고, SSG는 62승 2무 58패로 4연패에 빠졌다.
오스틴은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섰다. 1회초 추신수의 타구를 잡으려던 오스틴은 포구 실책을 하며 아쉬워 했다. 1루로 출루한 추신수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아쉬워 했다.
SSG는 2사 에레디아가 안타를 때렸고 2사 2, 3루에서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을 했다.
LG가 2-1로 뒤지던 4회말 1사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김광현의 초구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때렸다. 시속 170km의 총알같이 날아가는 홈런 타구였다.
오스틴은 자신의 실책을 만회 한듯 기뻐하며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라운드를 돌았고 염경겹 감독과 동료 선수들과 기뻐했다.
하지만 5회초 SSG 한유섬의 내야 안타로 1,3루가 되었고, 최주환의 적시타로 3-2로 달아났다.
6회말 신민재가 안타를 친 뒤 갑자기 쏟아진 빗방울로 약 70분간 경기가 중단 된 뒤 경기 재개가 되었다. LG는 6회말과 8회말 각각 3점씩을 추가하며 8-3으로 승리했다.
LG 고우석은 8회말 1사 2,3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김강민을 삼진으로 추신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헀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고우석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이정용은 5이닝 3실점(1자책)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을 기록, 고우석은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LG 오스틴은 4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1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말 터뜨린 1타점 적시 2루타로 개인 통산 3400루타를 달성하면서 KBO 역대 8번째 기록을 세웠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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