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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영화 '1947 보스톤'이 트레이닝 스틸과 함께 '윤복이의 피땀눈물'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마라톤 경기를 보는 듯한 박진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1947 보스톤'이 트레이닝 스틸 8종을 선보였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공개된 스틸은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톤팀의 치열한 훈련 과정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하정우)이 마라톤 감독으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과시해 시선을 강탈한다. 거센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모습부터 우리나라의 첫 국제 마라톤 대회 출전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 모습은 베를린 올림픽의 빼앗긴 영광을 되찾기 위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로 발탁된 서윤복(임시완)이 악으로, 깡으로 고된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두 손 모아 응원하게 만든다. 온몸이 땀에 흠뻑 젖도록 마라손보급회 팀원들과 달리고 또 달리며 진정한 마라토너로 거듭나는 모습은 2023년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꺾이지 않는 의지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먹고살기도 힘든 시절, 사력을 다해 고강도 트레이닝을 소화한 손기정과 서윤복이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윤복이의 피땀눈물' 영상은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 임시완의 고군분투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소 불문, 날씨 불문 끊임없이 달리는 모습부터 대회를 위해 손기정의 집에서 숙식하며 다양한 훈련을 이어가는 모습, 체지방 6%를 만들기 위한 극한의 맨몸 운동까지. 실제 마라톤 선수들의 훈련량 6-70%를 소화하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거친 임시완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1947 보스톤'은 오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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