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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크레이지 호스' 출연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크레이지 호스' 백스테이지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리사는 5일 "Backstage fun"이라고 짤막하게 적고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앞서 '크레이지 호스' 무대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리사가 백스테이지 사진까지 추가로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리사는 푸른빛 가발을 쓴 채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고 있다. 이 밖에도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 셔츠 차림에 안경을 쓴 채 무언가를 들여다보는 사진, 분홍색 가발을 착용하고 파격적인 디테일의 의상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등도 공개한 리사다.
앞서 리사는 "'크레이지 호스'에서의 놀라운 경험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자리를 채워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에는 언제든 나를 불러달라"는 의미의 영문을 올리고 사진을 여럿 공유한 바 있다.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무대로 추정되는 사진들인데, 파격적인 의상을 차려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도 다수 포함돼 있다.
다만, 리사는 두 차례에 걸쳐 '크레이지 호스'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이번 공연을 둘러싼 논란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랭루주', '리도 쇼' 등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3대 카바레로 불린다.
하지만 '크레이지 호스'의 노출 수위가 높은 탓에 리사의 출연을 두고 각종 온라인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전 세계적 아이돌인 블랙핑크 멤버로서 노출 수위가 높은 쇼에 리사가 출연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크레이지 호스'의 권위와 명성에 비추어 리사에게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일각에선 논란에는 침묵한 채 도리어 '크레이지 호스' 사진을 잇따라 공개하는 리사의 행보를 두고 톱스타로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리사 스스로 '크레이지 호스' 출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게 적절한 태도라는 지적이다. 리사가 이번 논란에는 함구한 채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르고, 여기에 더해 공연 사진까지 직접 공개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는 격이라는 비판인 것이다.
리사는 이번 '크레이지 호스' 논란 와중에 세계적 명품 그룹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열애설에도 거듭 휘말리고 있다. 리사는 '크레이지 호스' 관련 논란뿐 아니라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열애설과 관련해서도 아무 입장 밝히지 않고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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