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11세 연상' ♥이규한과 열애설 비화→"처음엔 밥만 몇번 먹었다, 빨리 고백을 해줘야…" [마데핫리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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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브브걸 유정 / MBC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브브걸 멤버 유정(본명 남유정·32)이 남자친구 배우 이규한(43)과의 연애사를 밝혔다.

브브걸 유정은 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규한과의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촌스럽게'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문 열었다.

유정은 "그분께서는 이전부터 궁금했었다고 하더라. '그 프로그램을 유정 씨 때문에 나갔다'고 나중에 말해주던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브브걸 유정 / MBC 방송화면

그러면서 유정은 "처음 열애설이 났을 때에는 정말 그냥 밥을 몇 번 먹었던 것"이라며 "(열애설이)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맞다고 하기도 그랬다"면서 특히 "빨리 고백을 해줘야…"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정은 이규한에 대한 첫인상으로 "처음에는 너무 선배님이라서 저는 되게 까칠하게 봤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한편 "몇번 만나 보니까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더라. 너무 친절했다. '유정 씨 만나볼까요?' 해서 '네' 하게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열애설이 둘의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유정은 "그때 제가 컴백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있었다. (이규한이)먼저 저한테 얘기를 해주더라.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오빠는 '아니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때는 사귈 때도 아니었고, 이렇게 된 김에 우리 만나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MC 유세윤(43)은 '라디오스타' 녹화를 앞두고 이규한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내가 뭐든 도울테니 유정이 좀 잘 챙겨달라'고 하더라"고 밝혀 유정이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배우 이규한(왼쪽), 걸그룹 브브걸 멤버 유정 / 마이데일리

앞서 브브걸 유정과 이규한은 지난 9월 교제 사실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규한의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와 유정의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양측에서 모두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당초 지난 7월에도 이미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는데, 그때는 부인했다. 

당시 이규한의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에선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한 선후배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던 것. 유정의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도 첫 열애설 때에는 "사석에서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사이"라고 선을 그으며 열애설을 부인했는데, 그러다가 첫 열애설 2개월 만인 9월,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된 사실을 대중에게 솔직하게 밝힌 것이다.

이규한과 유정은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를 통해 만났다.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방송 오프닝에선 이규한이 "처음 뵙겠습니다, 이규한입니다"라고 인사하자 유정이 "17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라고 언급했는데, 그러자 이규한이 "그 이후에도 수많은 작품을 했는데, 하필이면"이라고 반응해 유정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교제 발표 이후에는 두 사람의 데이트로 추정되는 사진이 대중에게 포착돼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하루 차이를 두고 이규한과 유정이 각각 야외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 수영장 모습과 배경에 비추었을 때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던 것이다. 많은 이들은 유정과 브브걸 유정이 서로를 찍어준 것으로 예상하며 둘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사진에 설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규한(위)과 유정이 각각 올린 수영장 사진 / 배우 이규한, 걸그룹 브브걸 멤버 유정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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