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스터즈 키퍼' 'CSI 마이애미' 출연 할리우드 아역 스타, 35세 나이로 돌연 사망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My Sister's Keeper)', 드라마 'CSI: 마이애미(CSI: Miami)'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아역 스타 에반 엘링슨(Evan Ellingson)이 3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 매체가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국에 따르면 엘링슨은 지난 5일 오전 폰타나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엘링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으며 공식적인 사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엘링슨의 아버지는 현지 연예 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엘링슨이 사망 당시 약물 중독 극복을 위해 시설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1988년 7월 1일생인 엘링슨은 10살에 연기를 시작했다. 2009년 닉 카사베츠(Nick Cassavetes)가 감독한 베스트셀러 작가 조디 피코(Jodi Lynn Picoult)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의 맏아들 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후 비슷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엘링슨은 미국 인기 드라마 '24'에서 키퍼 서덜랜드(Kiefer Sutherland)의 조카 역을 맡았고, 'CSI: 마이애미'에서는 데이빗 카루소(David Caruso)의 아들 역으로 출연했다.

[에반 엘링슨 사망/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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