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의욕적으로 영입한 하베르츠가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아스날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하베르츠를 3500만파운드(약 563억원)에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베르츠는 아스날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아스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이 있다. 첼시를 떠나기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는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에 6500만파운드(약 104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한 하베르츠는 아스날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스날에서 하베르츠가 성공한 득점은 본머스전 페널티킥 득점이 유일하다.
하베르츠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레버쿠젠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46골 3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20-21시즌 첼시로 이적한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47경기에 출전해 9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로 이적했지만 아스날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베르츠는 독일 대표팀에선 지난 2018년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4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3무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점), 토트넘(승점 26점), 리버풀(승점 24점) 등과 함께 리그 선두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에선 3승1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조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하베르츠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스날의 하베르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