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신민혁이 '예비 선수'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
KBO는 10일 "NC 신민혁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3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되어 있는 신민혁은, 소속팀 NC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짧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10일부터 APBC 2023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합류해 적응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신민혁은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압권이었는데, 신민혁은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1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그리고 플레이오프(PO)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신민혁은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맞대결에 2경기 등판했고, 10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0로 훌륭한 성적을 남긴 신민혁은 일단 '예비 선수' 자격으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합류하게 된다.
현재 APBC 대표팀 명단은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KS) 일정으로 인해, 해당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의 합류가 불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리고 훈련 중 컨디션 난조로 인한 기량 저하가 눈에 띄는 선수들도 엔트리에서 탈락할 수 있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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