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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번쩍 만세 부른' 아본단자 감독 마침내 스트레스 타파 "드디어 블로킹 많이 잡았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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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KOVO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만세를 불렀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10월 31일 1라운드 맞대결 셧아웃 승리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5연승을 질주하며 8승 1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반면 2위 GS칼텍스는 6승 3패 승점 17점에 묶였다.

옐레나가 18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연경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선 실바가 양 팀 최다 2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높이에서 흥국생명이 압도했다. 블로킹 13개를 기록했고, GS칼텍스는 1개에 그쳤다. 이주아가 가장 많은 5개, 김연경, 김수지, 이원정, 김미연이 나란히 2개씩을 잡았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도 많은 블로킹을 잡은 것에 만족스러워했다. 만세를 부를 정도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드디어 블로킹을 많이 잡았다(웃음). 이제 꼴등이 아니고 한 단계 올라올 수 있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사실 이날 경기 전 흥국생명의 블로킹 순위는 최하위가 아닌 6위였다. 이번 경기 결과를 더해 5위로 올라섰다. 성공률 1.857%

"유효 블로킹 등 터치된 볼 처리가 좋았다"고 한 아본단자 감독은 그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훈련 때마다 블로킹 훈련을 많이 했다. 작년부터 이 부분이 부족한 걸 알아서 시스템 만들었다. 이런 성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거듭 만족스러워했다.

또 "뒤집혔다가 다시 잡고 하는 힘이 생긴건 좋다. 좋음과 동시에 걱정이 된다. 접전에서 발휘되는 힘이 세트 초반에서 발휘되면 좋지 않을까 한다. 막판이 되어서야 발휘돼 좋기도 하면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제 흥국생명은 대전 원정을 떠난다. 21일 시즌 첫 패를 안긴 정관장을 만난다.

아본단자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내일부터 준비하겠다. 경기하러 갈 때 에너지를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OVO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OVO

흥국생명 이주아가 블로킹을 하고 있다./KOVO
흥국생명 이주아가 블로킹을 하고 있다./KOVO

인천=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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