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다 수출국 미국서 250만 팔려
차종별로 쉐보레, 스파크, 트랙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출범 이후 21년 만에 완성차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물량은 부품 형태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시 올해 11월 기준 약 2500만대에 이른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6일 기념식에서 “GM은 지난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점유율에서 약 20%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GM 한국사업장이 GM 글로벌 성장 전략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GM 차량은 주로 북미(35%), 서유럽(26%)으로 수출됐다. 최다 수출국은 미국으로 250만대 이상이 미국 시장에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아베오가 약 221만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스파크(194만대), 트랙스(178만대)가 뒤를 이었다.
현재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글로벌 전략 모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61만2000대, 13만6000대 수출되며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순위 7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GM 관계자는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 21년 동안 수십만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에서 차량을 생산, 판매, 수출하고 글로벌 차량을 디자인, 개발하는 등 한국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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