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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양세형이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다.
출판사 이야기장수 측은 16일 “양세형 작가의 시집 ‘별의 길’이 5쇄 중쇄를 찍는다”고 밝혔다.
시집에는 총 88편의 시가 담겼다.
1부 '지치고 괴롭고 웃고 울었더니', 2부 '내 힘이 되어줘', 3부 '짝짝이 양말, 울다 지쳐 서랍에 잠들다', 4부 '인생에도 앵콜이 있다면'으로 구성됐다.
양세형은 지난달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에서는 까불기도 하지만 제 안에는 나름 여리고 감성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살던 동네가 워낙 시골이라서 놀거리도 별로 없었다”면서 “혼자서 어떤 장면들을 볼 때면 왠지 모르게 아름답고, 멋있고, 슬픈 감정들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단어들을 하나씩 글로 쓰게 됐고, 그 글을 읽으며 '내가 봤던 모습들이 이런 모습이었구나'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시집 '별의 길' 인세 전액을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는 '등대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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