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소비기한 임박’ 상품 인기…최대 80% 할인 마감런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11번가는 고물가에 식비, 생활비를 아끼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소비기한 임박’ 고객 수가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고 매출도 4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는 소비기한은 임박했지만 사용과 섭취에 문제가 없는 상품을 모아 최대 80%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슈팅배송’으로 주문 다음날 도착한다.

주로 구매한 품목은 치킨너겟·돈까스·만두 등 냉동 간편식, 24개입·48개입 우유와 주스 등 대용량 음료, 끼니에 바로 소진할 수 있는 찌개 양념과 파스타 소스 등 식료품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건강기능식품인 유산균 캡슐이었다.

11번가는 올해도 가공식품, 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선보인다.

매주 수~금요일 소비기한이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남은 제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주 소비기한 임박 상품은 오메가3 등 영양제, 다이어트 보조제, 올리브유, 바디워시, 애견 간식 등 200여종이다.

박세환 11번가 리테일운영담당은 “가격 부담이 덜한 상품에 지갑을 여는 실속형 소비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다”며 “연중 선보이는 소비기한 임박 판매 상품 대부분이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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