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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도움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최근 조혜련과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에서 후원어린이 이야기에서부터 자신의 경험담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혜련은 2020년부터 컴패션을 통해 후원 중인 인도네시아의 '마리사'와 '데안'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까지 돌보자고 마음을 먹고 인도네시아의 두 아이를 품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뻗친다면, 공부는 물론 누군가 나를 돕는다는 그 마음을 본인도 가지게 돼 결국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어린이 후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린 시절 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할 때 도움을 준 담임선생님과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40년 전 담임선생님께서 내가 자존심이 상할까 봐 남편을 통해 쑥갓을 다 사주시면서 몰래 도와주신 것을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며 "그 경험을 통해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는 것에 대한 기쁨을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상을 보시는 분 가운데 후원하는 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직접 볼 수 없고 갈 순 없지만, 후원을 하면 전 세계 어디든 단체가 가서 돕는다. 우리의 사랑을 전 세계에 널리 퍼지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터뷰에서는 현재의 남편을 만나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 이야기, 매일 8시간씩 성경 말씀을 읽게 된 사연 등 개그우먼 조혜련의 신앙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컴패션 '그사세'는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한국컴패션 유튜브 인터뷰 시리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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