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올라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EPL에 입성했고, 36골로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EPL 우승, FA컵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끈 주역이었다. 안타깝게 발롱도르 2위에 머물렀다. 차기 발롱도르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맨시티에서 엄청난 영광을 누리고 있지만 홀란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강의 팀이라 불리는, 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꿈은 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게 된다. 홀란드와 음바페 조합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절대 최강의 팀이 될 수 있다. 역대 갈락티코 중 가장 강력한 팀으로 등극할 수 있다.
홀란드의 이런 의지는 올 시즌 UCL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UCL 8강에 올라있고, 상대 팀이 레알 마드리드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수 있는 자격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즉 라엘 마드리드 입단 테스트를 받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지난 시즌 UCL 4강에서 홀란드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지만, 2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꿈꾼다. 홀란드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홀란드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목표로 해 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꿈이다.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UCL 8강 맞대결이 자신의 미래 행보를 위한 완벽한 기회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2경기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또 "홀란드는 맨시티와 계약이 2027년까지다. 그렇지만 이번 여름에 떠날 수 있는 2억 유로(2915억원)의 방출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이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와 음바페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는 관건은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