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웡카’ 티모시 샬라메, 워너브러더스와 다년계약 체결 “출연료 인상”[해외이슈]

티모시 샬라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듄’ 시리즈와 ‘웡카’로 흥행반열 배우에 올라선 티모시 샬라메(28)가 워너브러더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워너 브러더스는 티모시 샬라메의 사업을 2배로 늘리고 있다”면서 “양측은 다년간의 장편 영화 계약을 체결해 향후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샬라메는 지난해 12월 '웡카'(전 세계 6억 3,200만 달러)와 올해 3월 '듄:파트2'(전 세계 5억 7,500만 달러)로 워너 브라더스의 연이은 흥행 히트를 이끌었다.

이러한 흥행 수익에 힘입어 출연료도 인상될 예정이다. 그는 ‘웡카’로 800만 달러(약 107억원)를 받은 바 있다.

워너 브라더스 모션 픽처 그룹의 공동 회장 겸 CEO인 마이크 드 루카와 팸 애브디는 "샬라메가 우리 스튜디오를 그의 창작의 본거지로 선택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우선 계약의 일환으로 샬라메는 다른 곳에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지만, 워너 브라더스는 그의 잠재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권을 갖는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티모시의 다양한 역할의 범위와 깊이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그의 기술에 대한 헌신뿐만 아니라 워너 브라더스와 다른 곳에서 그가 만든 모든 프로젝트에 100%의 시간과 관심을 쏟는 그의 변함없는 헌신에 감탄했다"면서 "'듄'과 '웡카' 캠페인에 대한 그의 협업은 우리 모두가 엄청나게 즐겼고, 그 결과는 그 자체로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샬라메는 "지난 몇 년간 '웡카'와 '듄'에서 마이크 드 루카, 팸 애브디 및 그 팀과 함께 작업한 것은 매우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진정한 영화 제작을 믿는 스튜디오 대표들이며, 나는 배우, 프로듀서, 공동 작업자로서 그들의 지원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편 샬라메는 현재 뉴욕에서 밥 딜런의 전기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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