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소년원 찾은 이유는…

윤박 / 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박이 법무부 안양소년원의 일일 명예교사가 되었다.

윤박은 지난 26일 법무부 안양소년원에 초청받아 출원 예정인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제로 강의하는 등 일일 명예교사로 활약했다. 그는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천재 사기꾼 이로움(천우희)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밀착 감독하는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으로 따뜻한 인간미를 발산, 현실에서도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윤박은 법무부 관계자들과 생활실, 식당, 강당 등 시설과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직업훈련, 중고등과정 등 교육과정 등을 참관했으며, 드라마에서 보호관찰관 역할을 연기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보호관찰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소년범 재범의 고리를 끊고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만큼, 소년원생들에게 진심이 담긴 말들을 건넸는데, 교단에서 “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지 방해가 될지를 고민했다"며 "어떤 일을 할 때 하기 전에는 좋지만 하고 나면 후회되는 일, 하기 전에는 하기 싫지만 하고 나면 좋은 일, 그리고 뿌듯한 일을 먼저 생각하며 나아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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