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 개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넥슨은 자사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의 리뉴얼 버전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지난해 3월 넥슨 게임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기획된 서비스다.

이용자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전용 코드를 등록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 일부가 크리에이터의 후원 포인트로 쌓이는 방식이다.

넥슨은 “출범 1년간 1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넥슨 크리에이터즈로 등록했으며 서포터 수도 4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 버전을 통해 신규 프로그램 ‘캠페인’을 도입하고 크리에이터, 서포터, 게임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새로운 상생 이코노미를 선보인다.

캠페인은 제시되는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보상을 제공한다. 활동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후원 중인 크리에이터가 캠페인에 참여 시 서포터에게도 보상을 제공해 상생 관계를 강화한다.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과의 추억 소개’ 등 다채로운 연계 캠페인을 공개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리에이터가 채널 운영 현황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이 스튜디오’에서 포인트 내역, 구독자 수 등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서포터도 후원한 크리에이터와 받은 쿠폰을 편리하게 볼 수 있게 했다.

넥슨은 연내 넥슨 크리에이터즈 글로벌 서비스도 론칭할 방침이다.

김호연 인텔리전스랩스 마케팅개발실장은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이용자에게 ‘게임 플레이’를 매개로 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크리에이터와 서포터 간 관계를 강화하고 보는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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