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국민카드가 해외 결제시 환전·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담은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도 오는 22일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미 달러 기준)를 전월 이용실적 조건없이 제공한다. 또한 전월 국내이용실적 30만원 충족시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 이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면 국제브랜드 이용 수수료, 해외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된다. 여기에 소정 환전 수수료가 더해진 환율(전신환매도율)이 적용돼 원화 청구금액이 계산된다.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해외결제시 수수료 부담이 없으며, 해외에서 이용한 만큼만 우대환율을 적용해 결제일에 청구된다.

또 해외겸용인 마스터 브랜드로 실물카드 발급시 컨택리스(비접촉결제) 결제가 지원된다.

국내 가맹점 할인 혜택도 있다. 전월 국내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충족시 온라인 쇼핑, 온라인 패션, 커피,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KB페이로 결제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항공·면세점, 철도·고속버스 등에서도 각각 5%,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위시 트래블 카드’ 연회비는 2만5000원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별도 환전절차 없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똑같이 사용만 하면, 자동으로 수수료 면제와 우대환율을 적용해주는 획기적인 상품”이라며 “일상생활과 국내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과 함께 해외 이용 고객의 소비여정을 심도 있게 고민해 개발한 국민카드의 대표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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