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엄정화, FA 된다…'차정숙' 커리어 하이→아름다운 이별

엄정화 / 마이데일리
엄정화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FA(자유계약)가 된다. 

9일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엄정화는 사람엔터테인먼트와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지난 2019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엄정화는 현재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이다.

엄정화는 1993년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데뷔해 같은 해 데뷔 앨범 'Sorrowful Secret'를 발매, 약 30년간 정상급 가수 겸 톱 배우로 군림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눈부신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같은 해 10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화사한 그녀' 개봉으로 스크린까지 존재감을 떨쳤다.  

'화사한 그녀' 개봉 인터뷰 당시 엄정화는 "마지막에 대해 생각한 적 없다. 주어지면 언제든 하고 싶다"며 "나문희 선배, 고두심 선배, 윤여정 선배 그리고 메릴 스트립··· 나이가 들어도 누구보다 멋진 존재감을 보여주신다. 그런 힘을 갖는 게 제 꿈이다"고 말했다.

아이코닉한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그려나갈 새로운 미래에 기대가 쏠린다.

엄정화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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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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