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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아스날이 영입한 하베르츠가 우려를 극복하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8일(현지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하베르츠는 지난 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아스날의 3-0 완승을 이끈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하베르츠(아스날)와 함께 왓킨스(아스톤 빌라)와 모리스(루턴 타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클라크(루턴 타운), 기마량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레길론(브렌트포드), 판 더 벤(토트넘), 셰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화이트(아스날)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두브라브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시어러는 '하베르츠는 올해 초부터 아스날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선발 명단에서 이름을 올리는 첫 번째 선수 중 하나가 됐다. 하베르츠는 아스날의 뛰어난 영입이었다'고 언급했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 첼시에서 아스날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첼시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던 하베르츠는 올 시즌 아스날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승5무4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버풀(승점 71점)에 골득실에 앞선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무패 우승에 성공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린다. 아스날은 오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하베르츠는 최근 아스날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UEFA는 아스날의 바이에른 뮌헨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사카, 제주스, 마르티넬리가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점쳤다. 미드필더로는 하베르츠, 외데가르드, 라이스가 출격하고 수비진은 화이트, 살리바, 가브리엘, 토미야스가 구축하고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9일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내내 수비진이 불안해 보였다. 아스날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적인 약점을 활용하려고 할 것이고 하베르츠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하베르츠는 지난 8경기에서 아스날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며 공격포인트 8개를 기록했다. 하베르츠의 움직임은 상대 수비진에 문제를 야기한다'고 언급했다.
[하베르츠.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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