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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로 불리는 크로아티아출신의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가 이적했다. 새롭게 이적한 클럽의 팬들은 “올 시즌 최고의 이적이다”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7일 마르코비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 클럽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마르코비치가 약 1주일전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면 그녀는 포르투갈의 명문팀 SC브라가로 이적했다고 한다. 이같은 소식에 브라가 팬들이 난리가 났다고 한다.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는 소셜 미디어에서 늘 주목을 받는 스타 플레이어이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로 불린다.
올 해 24살인 그녀는 지난 시즌 스위스의 그라스호퍼소속이었다. 물론 3월게 경기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는 바람에 거의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재활 훈련을 거쳐 시즌 막판에 몸을 만들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홈 그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을 뿐이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인 마르코비치는 이후 중동으로 여름 휴가를 떠난 모습을 끝으로 거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팀을 이적한 것이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마르코비치인 덕분에 그녀의 소셜미디어에는 항상 팬들로 북적인다. 현재 320만명이나 되는 팬들이 그녀를 팔로워하고 있다.
비록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났지만 선수생활은 거의 스위스에서 했다. 프로 유니폼도 스위스에서 했다. 하지만 최근 처음으로 스위스를 떠나 포르투갈 브라가로 이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브라가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마르코비치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을 본 브라가 팬들은 열광했고 그녀를 영입한 브라가에 대해서 “기적을 일으켰다”고 칭찬했다.
브라가 팬들은 “시즌 최고의 이적이다” “너무 완벽한 이적이다”고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고 또 다른 팬은 “여자 축구를 보고 싶다는 충동을 갑자기 느낀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니겠죠?”라고 마르코비치의 브라가 이적을 반겼다.
또 다른 팬은 “저는 거의 3년 동안 스포르팅 리스본 팬이었다. 이제 당신 덕분에 브라가를 응원할 것이다. 아나 파이팅!”이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 시즌 부상과 수술로 인해 경기를 뛰지 못한 마르코비치는 올 시즌 축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팬들은 마르코비치가 지난 시즌 포르투갈 여자 리그 5위에 머물렀던 브라가에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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