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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리오넬 메시와 닮았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아스널은 17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1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사카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아스널은 전반 25분 사카의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크로스, 완벽한 헤딩이었다. 그리고 후반 29분 아스널은 쐐기골을 넣었다. 사카가 문전으로 돌파한 뒤 수비수 2명을 따돌렸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사카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개막전의 영웅이 됐다.
경기 후 아스널의 감독과 주장이 모두 사카 극찬에 나섰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의 언급에 대해 영국의 '스포츠몰'은 "부카요 메시"라고 표현했다. 부카요 사카와 리오넬 메시의 합성어다. 아르테타 감독이 무슨 말을 했길래?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와 메시를 비교했고, 두 선수가 닮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사카가 안쪽으로 돌진하며 왼발로 슈팅하는 것은 메시와 비슷한 움직임이다. 수비수로서 예측이 가능하지만, 알고도 항상 막기 어렵다. 메시도 그렇게 할 거라는 것을 수비수들이 알고 있다. 그렇지만 메시는 항상 그렇게 한다. 이것이 선수의 퀄리티"라고 강조했다.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 역시 사카 극찬에 동참했다.
그는 "더 이상 사카가 도달할 수 있는 수준에는 지붕이 없다. 사카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 훈련에서 사카를 볼 수 있고,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더 나아지기 위해 모든 작은 세부 사항에 노력하고 있다. 사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카가 가진 퀄리티가 얼마나 전문적인지, 그가 얼마나 게임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가 매일 얼마나 많은 것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믿을 수 없다. 사카에게는 하늘이 한계다. 나는 사카가 아스널에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는 사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밀어붙여야 한다. 이런 일을 하는 것도 행복하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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