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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AFC 본머스의 여자 팀 홈페이지가 난리가 났다. 모델 출신의 여자 선수가 이적했는데 영상을 보기 위해서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영국 언론은 본머스 여자팀으로 미모의 여자 선수는 이적한 후 입단 인사를 보기 위해서 무려 2100만 명이 몰렸다고 전했다. 당시 본머스 여자팀의 소셜 미디어 팬들은 고작 2600명에 불과했다.
당시 그녀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켈시 바워스입니다. 저는 AFC 본머스로 이적했습니다.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보고 싶어요”라고 인사했다.
잉글랜드 슈퍼리그 본머스로 이적한 선수는 켈시 ‘로즈’ 바워스이다. 올 해 20살인 수비수인데 미모가 워낙 뛰어나 언론은 아스톤 빌라의 알리샤 레만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했다. 레만은 남자 친구를 따라 이번 여름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렇게 공허한 마음을 가진 축구팬들에게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은 최근 바워스가 같은 본머스 남자팀의 에이스와 사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알리샤 레만과 더글러스 루이스 ‘빌라 커플’을 이을 미남 미녀라고 소개했다. 남자친구는 본머스의 수비수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르코스 세네시이다.
이제 루이스와 레만 커플은 이탈리아로 떠났다. 두 선수 빼어난 실력을 가진 축구 선수였는데 이제 이 화려한 커플을 이을 ‘세네시-바워스’가 이 빈자리를 메울 화려한 커플이라고 언론은 소개했다.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것은 그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번 여름 프리 시즌동안 로맨틱한 여행을 즐겼는데 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 현재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 지 한달 남짓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27살의 세네시와 20살의 바워스는 지난 달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동시에 공개했다. 당연히 수영복 차림으로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도 업로드했다. 캡션으로는 “이런 순간을 더 많이 보내기 위해서”라고 적혀 있었다.
두 사람이 언제 데이트를 시작했는지, 어떻게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네시와 바워스가 같은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있기에 팀 홍보 활동을 하면서 만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은 두 사람이 사귄지는 얼마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바워스는 사우스햄튼에서 청소년 경력을 쌓았고 잉글랜드 U-16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2-2023 시즌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에서 7경기에 출장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워스는 직업이 프로 축구 선수이지만 W 모델 매니지먼트 에이전시에 소속돼 있는 파트타임 모델이기도 하다. 그래서 패션감각이 뛰어나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모델 관련 사진은 잘 공개하지 않고 축구 사진을 많이 올린다. 그래서 팬들은 그녀가 모델보다는 축구에 더 열성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세네시는 2022년에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본머스로 이적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한 번 출장하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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