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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록의 전설’ 본 조비가 투신하려던 여성을 구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슈빌 경찰은 이날 세이겐탈러 보행자 다리에서 한 여성을 구한 본 조비의 공로를 인정했다.
내슈빌 메트로 경찰국의 X(구 트위터) 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본 조비는 그녀가 컴벌랜드 강 위 난간에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서장은 “서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슈빌 메트로 경찰국 대변인은 수요일 CNN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이 치료와 평가를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다.
내슈빌 메트로 경찰국이 공개한 사건 영상에서 감시 카메라로 보이는 카메라에 포착된 본 조비는 강을 향한 난간을 붙잡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카메라 스태프와 함께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본 조비는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결국 그녀를 난간 위로 안전하게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잠시 후 본 조비는 여성을 껴안고 안전을 확보했다.
한 소식통은 “본 조비가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공공 다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본 조비는 2006년에 설립한 JBJ 소울 재단에서 위기에 처한 개인을 돕는 경험과 훈련을 쌓았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기반 단체 지원을 통해 “기아와 빈곤, 노숙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자선 활동에 대한 공로로 뮤직케어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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