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26일 헤타페전 결승골
바르셀로나 1-0 승리, 7연승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계'로 분류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때 비교됐던 인간계 최강 스트라이커가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가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올 시즌 라 리가 개막 후 7경기에서 7골을 뽑아냈다. 득점 중간 순위 선두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올림픽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잡아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바르셀로나의 원톱으로 나서 승리를 결정하는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골을 터뜨리면서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를 책임졌다.
시즌 초반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지난달 18일 발렌시아와 2024-2025 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8월 25일 홈 개막전에서도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결승골을 작렬하며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승부처에서 더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바르셀로나에 승점을 안겼다.
9월 들어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1일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맞아 득점에 성공하며 7-0 승리에 힘을 보탰다. 23일 비야레알과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2골을 만들며 5-1 대승을 견인했고, 26일 헤타페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결승포를 작렬하며 바르셀로나의 7연승에 큰 공을 세웠다.
7라운드까지 7골을 찍고 득점 중간 순위 선두에 섰다. 팀 동료 하피냐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이상 5골)을 제치고 피치치를 향한 전진을 이어갔다. 두 시즌 만의 피치치 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2023시즌 23골을 잡아내며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19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미들라이커' 주드 벨링엄과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골을 등에 업고 헤타페를 1-0으로 제압했다. 라리가 1~7라운드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21을 획득하며 선두를 지켰다. 5승 2무 승점 17로 2위에 랭크된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4로 다시 벌렸다. 29일 오사수나와 원정 경기에서 라리가 8연승에 도전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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