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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현지시간)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베스트11 중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트넘 소속 선수는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UEFA 유로파리그 시장가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갈라타사라이)과 회이룬(맨유)이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매디슨(토트넘), 주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마이누(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판 더 벤(토트넘), 데 리흐트(맨유), 로메로(토트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코스타(포르투)가 선정됐다.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7억 1000만유로에 달했고 베스트11 중에서도 오시멘의 시장가치가 1억유로로 가장 높았다.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클럽은 맨유로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8억 5700만유로였다. 이어 토트넘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7억 68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또한 레알 소시에다드, AS로마, 포르투가 시장가치 상위 5개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7일 카라바흐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카라브흐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자신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아직 토트넘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올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이것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며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계약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이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4일 팬 포럼에 참석해 "미래는 알 수 없다. 거의 10년을 몸담은 토트넘과의 계획이 남아있다"며 "언젠가 구단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여러분이 계속 웃는 광경, 여러분이 날 클럽의 레전드로 불러주는 것을 보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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