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스포츠가 가진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 지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KSPO)과 함께 30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궁뜰사과농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농협중앙회의 '2024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 사업과 연계해 스포츠계의 ESG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ADA와 KSPO에서 총 3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직접 사과 수확과 분류 작업을 돕고, 농장의 환경을 정리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일손을 지원했다.
양 기관이 협업을 하며 스포츠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나눴다. ESG 문화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협력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사활동을 마친 뒤 오후에는 친환경 문화공원인 포천 아트밸리 견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자연보호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제 ESG 실천 사례를 탐색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KADA가 사회적으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선 것이다"며 "스포츠의 공정성을 지키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보호하고 실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ADA 봉사단은 2022년 7월 발족 이후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협업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으로도 KADA는 KSPO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활성화하며 스포츠계의 ESG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