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열혈사제2’가 더 짜릿해진 ‘도파민 습격’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8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특히 ‘열혈사제2’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 시즌1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성준, 서현우, 김형서 등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하는 배우들의 색다른 시너지가 더해지며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된 ‘3차 티저’는 성스러운 미사 현장에서 “신부가 사람 때리는 거 보셨습니까?”라는 목소리가 울리면서 시작한다. 김해일(김남길)은 “손들어 보세요!”라고 한 자신의 말에 구대영(김성균)이 손을 들자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격분해 여전한 다혈질 신부의 면모를 드러내고, 불꽃 주먹을 날리다 허겁지겁 국밥을 먹으며 “난 엄청 많이 봤거든”이라고 경고해 ‘분.조.장 열혈 사제의 귀환’을 알린다.
이어 “우리가 뭐 남이가?”라는 음성 위로 깊은 밤 김해일과 구대영이 포스 넘치게 어딘가로 이동하고, 김해일과 박경선(이하늬)은 네 컷 사진 부스에서 우스꽝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접선 중인 모습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쏭삭(안창환)에게 전기 오른 주먹을 날리는 오요한(고규필)과 우체통을 열어 뭔가를 살펴보는 김수녀(백지원), ‘쉿 포즈’를 취하는 김해일과 구대영, 박경선의 모습이 “아, 세상 미스테리한 분들 많네요”라는 구자영(김형서)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궁금증을 높인다.
다음으로 ‘더 골 때리는!’ 자막이 흘러나온 후 “우리가 누구?”라고 외치던 구대영이 뛰어가 가면을 머리 위에 얹은 남자를 유인하고, 누군가가 “왜 이렇게 사기꾼 같지?”라고 하자 쏭삭이 “지금 쳐들어가자”라고 해 ‘환장의 케미’가 돌아오는 것을 예고한다. 또한 ‘신 구담져스’ 멤버들이 어두운 밤 옥상에서 잠복을 펼치고, 김해일과 구대영이 악당들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꼬메스’ 박경선이 “지옥의 식감과 풍미를 아주 제대로 느끼게 해줄게요”라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다.
이어 김해일이 “빌런들이나 괴롭히자”라고 선포하자 곧바로 쏭삭이 주먹을 날려 나쁜 놈을 쓰러뜨리고, 김수녀와 한신부(전성우)가 벌떡 일어나 출동 준비를 마친다. 이에 통쾌한 웃음을 짓던 김해일 뒤로, 숨어 있다가 불쑥 튀어나온 박경선과 접신한 듯 몸을 흔드는 구대영이 나타나 “준비 됐습니까?”라는 구호에 맞춰 준비 태세를 갖춘다. 김해일이 “출발!”이라고 외치며 국밥 그릇을 던지고, 던진 그릇이 정확히 악당의 머리에 맞는 순간, 박경선이 “시즌2 기대할게요”라는 한마디를 던지면서 ‘열혈사제2’가 선보일 ‘노빠꾸 공조 수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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