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고민환 외도 언급 "화해했지만 용서 안 돼" [같이삽시다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던 때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3')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배우 김민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혜정은 18년 전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 대구에서 요리 교실을 운영하던 이혜정은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은 물론 남편의 도시락까지 챙겼다고. 이에 과로로 쓰러졌다고 이야기했다.

이혜정은 "남편이 주사를 놔준다고 집에 온다고 했다. 약속했던 시간보다 일찍 왔더니 웬 여자가 문 앞에 서 있더라. 느낌이 이상했다. (남편이) 그 여자를 데리고 놀이터 쪽으로 가길래 불러 세웠더니 둘이 도망갔다"며 "그게 (관계악화의) 시작이었고 상처가 됐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다.

이어 이혜정은 "안 잊혀진다. 지금도 주사를 놔준다고 하면 그때 생각이 나서 절대 안 맞는다"며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 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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