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폐효모를 맥주 양조에 재사용하는 혁신 기술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비맥주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2024 이노베이션 데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매년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배하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오비맥주 임원진이 참석해 스타트업의 발표를 심사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밋업’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선정된 스타트업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2024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폐효모를 맥주 양조에 재사용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발표한 비전바이오켐이 최종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비전바이오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효모를 활용해 맥주 양조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밋업에서는 올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선정된 7개 스타트업이 ESG, 물류 자동화, AI 기술 솔루션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 점수가 높은 이들 업체들은 ‘우선 선발’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약 6~9개월간의 시범사업화 기간을 거친 후 내년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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