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규모 인적사고 시나리오 토대, 사업장 재난대응체계 점검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안종주 공단 이사장이 5일 자체 재난대응훈련인 ‘2024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사업장 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산업사고인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연 2회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제조업 사업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유증기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30명의 근로자가 사상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최초 재난상황 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재난대응 전 과정에서 공단의 자체 위기대응조직을 구성·운영하는 토론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난 6월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사고와 같은 대형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동종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공단의 역할”이라며 “공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인근 사업장 및 근로자에게 전파하는 한편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진단 및 사고원인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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