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카드사들이 너도나도 연말 대목을 맞아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줄줄이 카드 결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행·쇼핑·식당 등 여러 분야에서 할인·무이자할부·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우선 카드사들은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사, 진에어, 아고다와 부킹닷컴 등 온라인 호텔 예약사와 손잡고 국내외 항공권과 숙소 예약 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카드는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여행지에서 11%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금액에 대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해 신한 마스터카드를 이용해 싱가포르 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과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를 제공한다. 현지 쇼핑몰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쇼핑 바우처를 지급한다.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온라인 결제 고객에게 최대 6만 포인트 적립 및 공과금 자동이체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강원도, 제주도, 부산 소재 호텔·리조트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12월 매주 금요일(6·13·20·27일)마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결제 시 최대 15%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세븐일레븐과 오는 31일까지 와인과 샴페인을 최대 25%까지 할인한다. 현대카드는 12월 한 달 동안 배민꼽빼기카드로 배달의민족 결제 시 1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나들이를 위한 테마파크 할인도 지원한다. 국민카드는 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31일까지 롯데월드에서 최대 47% 할인해준다. 농협카드도 31일까지 롯데월드 서울·부산점에서 본인 최대 50% 할인한다. 하나카드는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 최대 50% 할인, 부산 아쿠리아리움 입장권 30% 할인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내년 1월10일까지 음식점과 배달 음식, 영화관, OTT 등 특정 가맹점에서 13만원 이상 이용하면 13만원을 되돌려준다. 또한 31일까지 전국 1300여개 백년가게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홈쇼핑과 제휴를 맺고 최대 9.5% 롯데상품권 증정 및 결제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농협카드는 연말 상생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롯데온·G마켓·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12월동안 맘스터치·이마트24·메가MGC 커피·CU 등에서 할인·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연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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