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클리블랜드-오클라호마시티, 9일 맞대결
놀라운 연승 행진 벌이는 두 팀의 빅매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1승 4패 승률 0.886 최근 10연승. 30승 5패 승률 0.857 최근 15연승.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가장 '핫 한' 두 팀이 격돌한다.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정면충돌한다. 말 그대로 최강 팀과 최강 팀이 최고의 자리 하나를 두고 격돌한다. 두 팀 중 하나는 연승 행진을 마감한다.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NBA 승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벌이는 등 승승장구해 NBA 최고 승률을 찍었다. 최근 10연승으로 다시 휘파람을 불었다. 서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 승률 0.730)에 5경기나 앞서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가장 뜨거운 팀이다. 15연승을 내달렸다. 완전히 지는 법을 잊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NBA 팀 파워랭킹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부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24승 12패 승률 0.667)에 6.5경기 차로 여유 있게 리드한다.
최강의 팀들이 드디어 만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맞붙는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19번 경기해 18승 1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적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원정 16경기에서 13승 3패를 마크했다. '홈 극강' 클리블랜드와 최근 15연승의 최고 기세를 자랑하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NBA에서 가장 잘나가는 두 팀의 맞대결. 양 팀 '에이스' 도너번 미첼과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클리블랜드가 개막 15연승에 이어 다시 11연승을 마크하면서 NBA 전체 승률 1위를 지킨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하면 승률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미리 보는 'NBA 파이널'로 더 관심을 모으는 올 시즌 NBA 최고 빅뱅에서 어떤 팀이 웃게 될까.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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