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피 코번이 있고 아셈 마레이가 없으니 삼성이 LG를 잡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2-88로 이겼다. 2연승했다. 9승17패로 8위가 됐다. 이날 KCC에 패배한 소노를 9위로 밀어냈다. LG는 최근 5경기서 2승에 그쳤다. 14승13패로 5위.
삼성은 최근 코피 코번이 돌아오면서 인사이드가 안정감을 찾았다. 반면 LG는 공수 전력의 핵심 아셈 마레이가 이탈하면서 다시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이 친정을 상대로 15점 6리바운드로 좋았고, 베테랑 이정현은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LG는 실질적 에이스 칼 타마요가 3점슛 2개 포함 37점을 올렸다. 놀랍게도 2점 야투를 15개 시도해 모두 림에 꽂았다. 7리바운드와 3어시스트로 곁들었다. 그러나 마레이가 없는 상황서 타마요가 팀 승리를 이끌긴 역부족이었다. 12점 10어시스트의 양준석 외에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는 선두 BNK 썸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8-59로 눌렀다. 2연승하며 14승4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6승12패로 5위. BNK는 이이지마 사키가 3점슛 2개 포함 21점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에 치중하던 선수였으나 이날은 마음 놓고 공격에 임했다. 김소니아가 16점, 안혜지가 14점 12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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