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블러드·업스테이지·연대UIC, 생성형AI로 금융투자 문서 자동화 개발 MOU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웜블러드가 업스테이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과 함께 거대언어모델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투자업계 문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업계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력을 보유했다. 연대UIC에서는 다수의 유관 연구실적을 보유한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다.

3자는 △금융투자분야 문서 자동화 LLM 모델 개발 △금융투자분야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웜블러드의 딜매치 서비스에 문서 자동화 기능 탑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그 첫 단추로 세 기관은 금융투자설명서(IM, Information Memorandum) 자동화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웜블러드는 금융투자분야 전문성에 기반한 도메인 지식과 데이터를 제공하여 연구 개발 과정을 총괄하고, B2B 금융 플랫폼인 ‘딜매치’에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상용화를 검토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심사보고서 등 추가적인 문서 자동화 기능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사전학습 LLM ‘솔라’ 기술과 문서 지능화 솔루션인 ‘다큐멘트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투자 분야 문서의 처리 능력 고도화와 IM에 핵심적인 내용을 추출 및 자동으로 요약하고 문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IM을 구성하는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금융투자분야 문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실제 방안을 연구하고 프롬프트 파이프라인을 설계한다. 여러 문서로부터 핵심적인 내용을 추출하여 요약하고 문서를 생성하기 위한 주요 기능을 연구할 계획이다.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는 "이번 3자 협력은 딜매치와 금융투자업계에 AI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딜매치는 B2B 금융시장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며, 딜매치의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자본시장은 빠르게 효율화 돼 사회적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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