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서울시전문예술단체 갬블러크루와 울산시전문예술단체 카이크루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트릿댄스와 비보이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공진화 전략에 나선다. 공진화 전략은 여러 기업이나 단체가 협력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2025년 트렌드 코리아에서 제시한 10대 트렌드에 발맞추어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문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이다.
갬블러크루는 교육부 인증 진로 교육 프로그램 ‘꿈길’에서 공식 인증 받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해설이 있는 스트릿댄스’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스트릿댄스와 비보이 문화의 매력을 전달하며, 진로 탐색과 문화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갬블러크루의 프로그램은 부산, 울산, 경상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카이크루와 협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에는 강원, 충남, 충북, 광주 등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갬블러크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히 진로 체험 프로그램 확대에 그치지 않고, 두 단체의 협력을 통해 스트릿댄스와 비보이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카이크루 관계자 역시 “울산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비보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 단체의 공진화 전략은 청소년 교육과 문화산업의 융합적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2025 트렌드 코리아의 핵심 키워드와 부합하는 혁신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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