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캐릭터 IP 활용 수익모델 다각화 집중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국내에서 정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동일 색상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형식으로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벨리곰’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션과 퍼즐을 풀어가는 게임이다.
이번 게임 출시는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플랫폼 확장과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7월 벨리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영국, 캐나다 등에서 선보인 바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벨리곰 매치랜드의 누적 다운로드는 2만회를 넘어섰고 이중 70%가 2040 여성 수요”라며 “벨리곰 외에도 꼬냥이(고양이)와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서브 캐릭터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에 맞춰 오는 16~24일 벨리곰 매치랜드를 다운로드하고 9단계 레벨의 스테이지를 돌파한 고객 5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오는 17일에는 벨리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벨리곰 매치랜드 홍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게임 미션을 추가하고 난이도를 다양화해 게임을 고도화하고, 캐릭터 IP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 북미 지역에서도 론칭한다.
지난 2018년 탄생한 자체 캐릭터 벨리곰은 초기 상품 홍보, 공공전시, 팝업스토어 등의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았으며, 2023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 17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IP로 성장했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유통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며 “향후 흥미 있는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게임 시장에서 ‘벨리곰’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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