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가 고객 감정 분석해 주류 추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김포공항 주류 매장에 ‘로봇 바텐더’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봇 바텐더는 2023년 창이공항점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협동 로봇 선두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매장을 조성했다.
고객은 매장에서 헤네시, 글렌피딕 등 주류 시음 행사에 참여한 후 로봇 바텐더에게 주류를 추천받거나 직접 선택해 시음할 수 있다.
로봇 바텐더는 고객의 얼굴을 촬영해 인공지능(AI)으로 감정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주류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 지원해 외국인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김포공항 주류‧담배‧기타(DF2)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주류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프리미엄 일본 위스키 ‘하우스 오브 산토리’(House of Suntory) 운영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폭넓은 상품과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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