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상역 9개→14개 확대, 제휴 항공사도 추가 추진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한 외국인의 열차 이용편의를 위해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ACP Rail’과 제휴된 전 세계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KTX 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철도-항공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CP Rail’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교통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항공사, 철도기관 등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과 열차 승차권을 연계 유통·판매한다.
현재 전 세계 26개 항공사 항공권과 함께 공항철도(AREX) 승차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 KTX 승차권까지 연계해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다.
26개 항공사는 싱가포르, 핀에어, 가루다, 카타르, 몽골, 베트남, 샤먼, 에티오피아, 아시아나, 에어로멕시코, 중국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케세이퍼시픽, 에티하드, 오스트레일리아항공, 로얄브루네이, SN브뤼셀, 스위스국제항공, 루프트한자, 대한항공, 에미레이트, 말레이시아항공, 아이슬란드항공, 에어캐나다, 사우디항공, 터키항공 등이다.
특히 지난해 연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0223년 대비 79%가 늘어난 1500여명이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상 역을 서울, 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 9개에서 강릉, 평창, 횡성, 대전, 순천을 추가한 14개로 늘린다. 또한 티웨이항공 등 제휴 항공사도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더 쉽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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