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밀워키, 토론토에 승리
아테토쿤보 35득점 폭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또 1쿼터에 폭발했다. 1쿼터를 지배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원투 펀치' 야니스 아테토쿤보(31·그리스)와 대미안 릴라드(35·미국) 쌍포를 앞세워 승리 찬가를 불렀다.
밀워키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30-112로 크게 이겼다. 1쿼터에 37-22로 크게 앞서며 승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면서 리드를 지켰다. 결국 18점 차 완승을 신고했다.
3연승을 내달렸다. 3경기 연속 1쿼터에 크게 앞서면서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15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쿼터 47-26 리드를 안고 130-115로 이겼다. 16일에는 홈에서 올랜도 매직과 격돌해 1쿼터를 34-1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계속 전진하며 122-93으로 승리했다. 이어 18일 토론토를 상대로도 1쿼터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 23승 17패 승률 0.575를 마크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동부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3위 뉴욕 닉스(27승 16패 승률 0.628)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홈에서 14승 7패 호성적을 올리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4승 6패 승률 0.850)와 격차도 11경기로 줄였다.
'그리스 괴인' 아테토쿤보가 선발로 출전해 35분 24초 동안 코트를 지켰다. 3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릴라드가 35분 51초간 뛰면서 26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바비 포르티스(15득점 6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13득점), 게리 트렌트 주니어(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적어냈다.
토론토는 공수에서 모두 밀리며 밀워키에 완패했다. 시즌 성적 10승 32패 승률 0.238로 동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원정 성적 1승 19패로 큰 약점을 드러냈다. R.J. 바렛이 20득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바렛을 포함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전력 열세를 실감하면서 졌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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