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롯데장학재단, 소외계층 가정에 3억원 규모 난방설비 지원

‘마음온도 37도’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가정에 3억원 상당 난방설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마음온도 37도 사업은 매년 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와 난방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체온 36.5도에 ‘마음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소외계층이 함께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에는 콘덴싱 보일러, 전기매트, 온풍기 등 난방설비를 3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올해는 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아동이 포함된 개인가정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에너지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아동센터 및 시설 2152곳과 개인 956가정에 총 22억 상당 난방비와 난방설비를 지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웃들이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는 개인 가정 지원 비중을 늘렸다”며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 온전으로 하나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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