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7시간…폭설 속 귀성 행렬, 정오부터 정체 절정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연휴 넷째 날로 설을 하루 앞둔 28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3만대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울산 6시간20분 ▲목포 ▲대구 5시간50분 ▲광주 5시간40분 ▲강릉 4시간10분 ▲대전 3시간이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12시~오후 1시 최대치를 보였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께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10~11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부터 시작된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 부근~남사 부근 10㎞ ▲회덕분기점~대전터널 7㎞ 정체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 부근~양산 부근 7㎞ ▲안성~안성 휴게소 부근 7㎞ ▲양재 부근~반포 6㎞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매송 휴게소~비봉 부근 5㎞ 정체를 보이고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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