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날씨] 전국 대설 특보 해제…위기경보 ‘경계’→‘관심’ 하향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전국 대설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29일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부로 전국의 대설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도 해제했다.

이번 대설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 9편과 여객선 40척이 결항했고, 도로 26곳이 통제됐다. 또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와 소, 염소 축사가 붕괴하는 등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7일부터 지금까지 구조 101건과 안전조치 166건 등 총 277건의 대설 관련 소방 활동을 펼쳤다.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행안부는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특보는 이날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 일부 지역에 유지됐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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