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경길 부산→서울 8시간 10분…빙판길 주의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40분, 대구 7시간 10분, 목포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1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4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4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5시간 50분, 대전 3시간 10분 등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3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57만대가 되겠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께 가장 막히겠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6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2~3시에 절정에 이르겠다.

전국적으로 눈이 쌓인 데다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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