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발효유 1위 ‘윌’ 미국 H마트 입점…올해 대만·태국도 진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hy는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미국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해 미 서부 20개 매장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처는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윌은 2000년에 출시된 이후 연간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이 33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발효유다. 특허 유산균 ‘HP7’를 함유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자사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공급한다. 수출 제품에는 손흥민을 모델로 한 전용 패키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국내 시장의 8배에 달하는 17조원 규모의 미국 발효유 시장에 ‘윌’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 안으로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