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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타셈 싱 감독이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의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폴: 디렉스터 컷'(감독 타셈 싱) 타셈 싱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국 관객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한 타셈 감독의 첫 내한이다.
이날 타셈 감독은 "사실 내가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을 맨 처음 만들었을 때 완성된 버전이 4K였다. 그런데 당시만 해도 상영관에서 4K를 상영하기 어려웠다"며 "당시 나는 이 영화를 만들면서 '이 영화는 분명히 오래오래 갈 영화'라는 생각에 반드시 최신 기술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세월이 흘러서 4K를 리마스터링을 해야 하는데 내가 만들었던 4K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원래 촬영을 했던 여러 가지 효과가 빠져있는 오리지널 버전을 가지고 가지고 몬트리올에서 완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K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이 영화에서 비주얼이 매우 중요했다"며 "어릴 때 히말라야에 있는 기숙학교를 다녔다. 우리 아버지는 이란에서 엔지니어로 일을 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된 방송이나 영화들을 TV로 많이 봤다. 자연스럽게 비주얼 스토리텔링이 나한테는 매우 중요했다. 특별히 한국에서 보니 내가 의도했던 4K를 의도해서 잘 살려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 폴: 디렉스터 컷'은 스턴트맨 로이(리 페이스)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카틴카 언타루)에게 전 세계 28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보다 완벽해진 감독판이다.
'더 폴: 디렉스터 컷'은 전국 CGV에서 상영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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